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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주춤하는 '램스 돌풍' 이글스에 패하며 PO 불안감↑

프로풋볼(NFL) 최연소 지도자 숀 맥베이 감독(32)이 지휘하는 LA 램스의 시즌 막판 행보가 흔들리고 있다. 램스는 16일 LA메모리얼 콜리시엄에서 벌어진 수퍼보울 챔피언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23-30으로 분패, 7만4210명 만원관중의 야유를 샀다.

램스는 4쿼터 종반 7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종료 3분을 남기고 조조 냇슨이 치명적인 펌블을 저질러 공격권을 빼앗기는 바람에 추격의 기회를 잃어버렸다.

반면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2연패를 노리는 이글스는 쿼터백 닉 폴스가 270야드를 패싱하며 7승7패를 기록,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더불어 내셔널 컨퍼런스(NFC) 동부조 1위 댈러스 카우보이스(8승6패)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UC버클리 출신인 램스의 쿼터백 재러드 고프는 339야드 패싱으로 기록상 폴스를 앞섰지만 최근 한달 사이 패스의 정확도와 집중력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해처럼 플레이오프 초반 탈락의 악몽이 되풀이 될지 걱정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11승3패로 후퇴한 램스는 반게임 차이로 리그 최고 승률을 뉴올리언스 세인츠(11승2패)에 헌납하며 포스트시즌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양보할 위기에 처했다.



리그 최연소 사령탑인 맥베이는 "다양한 작전을 선수들이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며 최근 1승3패로 하락세를 보이는데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댈러스 카우보이스 감독 출신으로 71세의 최고령 수비코치인 웨이드 필립스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수비 안정이 우선"이라며 남은 2경기를 모두 잡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연고지를 옮겨온 램스는 LA소속으로 수퍼보울을 차지한 적이 없는 징크스를 올해 반드시 깨뜨리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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