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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탄 집서 사체 2구 발견…당국 '살해 후 자살' 추정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한 샌타애나의 한 주택에서 남녀 한 쌍의 것으로 보이는 사체가 발견돼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화재는 1일 오전 10시 45분쯤 맨리 애비뉴 2300블록에서 발생했다.

경찰국에 따르면 불길은 1층의 방에서 시작됐다. 신원 확인이 안 될 정도로 불에 탄 채 발견된 사체는 이 집에 사는 아마드 알라사드(39) 부부로 추정된다.

당국은 지난달 말, 부인에게 폭력을 휘둘러 구치소에 수감됐다 풀려난 알라사드가 부인을 살해하고 불을 질러 자살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를 펴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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