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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에 성적 학대까지…" OC홈리스셸터 보고서

OC지역 홈리스 셸터의 위생 및 운영상태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미시민자유연맹(ACLU)이 1년간 샌타애나 코트야드셸터, 여성전용 세이프플레이스셸터, 애너하임 크래머플레이스셸터 등의 홈리스, 직원, 자원봉사자 등을 상대로 무기명 인터뷰를 통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홈리스들이 셸터직원들로부터 성적, 육체적 학대 및 폭언을 받은 일이 있으며 성별, 인종, 장애에 대한 차별은 물론 불평을 할 경우 강제 퇴거 등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각 셸터의 시설들 역시 관리가 부실해 화장실이 끊임없이 막히고 샤워실에는 곰팡이가 상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더기 등 해충이 곳곳에서 발견됐으며 냉난방이 부실해 홈리스들이 여름엔 화씨 90도 후반대의 고온과 겨울엔 추위와 싸워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폭풍우로 일부 셸터가 침수된 일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보고서를 진지하게 검토해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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