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문항 빼고 2020년 인구조사 진행한다
트럼프 행정부 밝혀
AP통신에 따르면 그동안 이 문제로 소송을 제기했던 인권 단체 소속의 크리스턴 클라크 변호사는 2일 트럼프 행정부 법무팀 변호사들이 소송에 나선 각 단체에 이를 통보했으며 곧 시작될 2020년 인구조사 설문지 수억 장의 인쇄에도 이를 반영하게 될 것으로 알려왔다고 밝혔다. 연방 법무부도 "시민권 질문 없이 2020년 인구조사 설문지를 인쇄하기로 결정했고 인쇄 과정을 시작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연방센서스국은 백악관의 지침이 확정된 만큼 인구조사 설문지 최종작업을 끝내고 인쇄를 시작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연방 대법원이 시민권 보유여부를 묻는 질문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리자 법원 심의가 허위의 전제하에 이뤄졌다고 비난하며 인구조사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주장했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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