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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자녀에게 격려를…"

전도회연합회 첫 장학금 전달
세계 각지 15명에 각 500달러
"내년엔 수혜자 수 더 늘릴 터"

지난 24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제1회 선교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 직후 민 김(앞줄 왼쪽에서 4번째) 회장을 비롯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관계자들이 장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4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제1회 선교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 직후 민 김(앞줄 왼쪽에서 4번째) 회장을 비롯한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관계자들이 장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기독교전도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 민 김)가 지난 24일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에서 '제1회 선교사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연합회는 이날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 자녀 중 15명을 선발해 각 500달러씩, 총 75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용 연합회 총무는 "오지 파견이 많은 선교사들이 자녀 교육에도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 민 김 회장 주도로 올해부터 연례 체육대회 대신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첫 장학금 전달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회 측은 지난 18일 라하브라의 웨스트리지 골프코스에서 가진 골프대회 등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장학생은 사라 강(키르기스스탄), 니나 김(중국), 나지인(탄자니아), 애나 방, 데이비드 방, 정은홍, 고결, 사라 신(이상 태국), 김주현, 현석호, 김가희(이상 필리핀), 신윤호, 신윤세(이상 인도), 이예랑, 이예림(이상 세네갈) 등이다.

이들 중 행사에 참석한 학생은 4명이었다. 니나 김양은 장학금을 받은 뒤 "감사하다. 지금 UC리버사이드에 다니고 있는데 앞으로 의료선교를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70여 명의 선교사 자녀가 장학금을 신청했다. 내년엔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은 연합회의 연례 광복절 기념예배의 일환으로 열렸다.

기념예배에서 미기총전국기도연대위원회 대표인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담임목사는 '기도로 나라를 지킵시다'란 주제의 설교를 했다. 이서 OC기독교교회협의회장, 이은향 OC여성목사회장을 비롯한 교계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한국과 미국, 캘리포니아를 위한 기도를 올리고 만세 삼창을 했다.

1부 기념예배, 2부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열린 3부 '남북통일 염원 영화 상영회'에선 한국의 추상미 감독이 제작한 다큐 '폴란드로 간 아이들'이 상영됐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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