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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

하나라이온스클럽, 내달 21일
무료 시력 검사·돋보기 증정
부에나파크 시청서 무료 진행

OC하나라이온스클럽 김가등 회장과 조종권 비전 스크리닝 위원장이 내달 21일 열릴 무료 시력 검사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OC하나라이온스클럽 김가등 회장과 조종권 비전 스크리닝 위원장이 내달 21일 열릴 무료 시력 검사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하나라이온스클럽(이하 하나 클럽, 회장 김가등)이 내달 21일 부에나파크 시청에서 무료 시력 검사 행사를 연다.

이날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시청(6650 Beach Blvd.) 주차장에서 열릴 이 행사는 하나 클럽이 시행 중인, 각막 이식을 포함한 '시력 사업'의 일환이며 하나 클럽,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나 클럽 산하 OC하나레오클럽(컨트롤러 샌디 조)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김가등 하나 클럽 회장은 "몸이 천 양이면 눈은 구백 냥이란 속담이 있다"라며 "이렇게 중요한 눈 건강을 미리 챙기자는 의미로 시력 검사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시력이 저하됐는데도 보험이 없거나 형편이 어려워 방치하는 이가 더러 있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현장엔 안과의 앨리스 송, 줄리아 송씨와 간호사 3명이 나와 시력 검사는 물론 혈압 측정을 해준다. 또, OC패밀리 한의원의 윤재홍 원장이 눈을 포함한 건강 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 클럽 측은 시력 검사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이에겐 독서용 돋보기 안경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 클럽 비전 스크리닝 위원회 조종권 위원장은 "돋보기 안경은 시력 검사 결과, 필요하다고 판단된 이를 대상으로 준비한 물량이 다 나갈 때까지 선착순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무료 시력 검사 행사엔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김가등 회장(714-366-0006), 조종권 위원장(714-788-2769), 리처드 박씨(714-501-6059)에게 하면 된다.

국제라이온스클럽은 1917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시력 사업을 중요한 사명으로 여기고 있다. 하나 클럽이 시력 검사, 돋보기 안경 제공 외에 무료 각막 이식 등의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는 이유다.

하나 클럽은 2017년부터 각막 이식 사업 추진에 나서 지난해 4월, 도미니카 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의 나코 라이온스클럽과 손잡고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실의에 잠겨 있던 토머스 오티스에게 각막 이식을 해줘 시력을 되찾도록 한 바 있다.


임상환 기자 lim.sanghwan@koreadaily.com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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