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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선물, '인싸템' 잘 골라야 센스 있는 부모 된다

자녀 위한 선물 '가족이 함께'
선물 선택하면서 자녀 이해
연령·성별·취미 고려해야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자녀에게 좋은 선물을 한다면 가족애는 더 끈끈해질 수 있다.  [사진 제공=pixabay]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자녀에게 좋은 선물을 한다면 가족애는 더 끈끈해질 수 있다. [사진 제공=pixabay]

연말이다. 추수감사절은 그 서막을 알린다.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칠면조 요리를 즐긴다. 거기에 선물까지 나누면 분위기는 더 좋아진다. 특히 자녀에게 선물을 한다면 가족애는 더 끈끈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떤 선물이 좋을까. 이왕이면 요즘말로 '인싸템'인 선물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인싸템은 인사이더(insider)와 아이템(item)을 합친 신조어다. 쉽게 말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그 물건을 가졌을 경우 가장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템을 의미한다. 선물 아이템 선정은 자녀의 성별,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자녀 세대의 선호 아이템을 파악해 '센스있는 부모'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는 선물을 다양하게 알아봤다.

가정용 게임기

"게임 그만 하고 공부 좀 해!"

잔소리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자녀 세대에게 게임은 일상의 도구다. 게임하는 것을 무작정 통제하지 말고 공감과 소통의 도구로 삼는 지혜가 중요한 시대다.



자녀에게 게임은 자제력이 필요하지 통제한다고 되는 영역이 아니다. 그런 시대는 지났다. 아이의 반감만 키울 뿐이다.

게임기 종류는 많다. 픽스 올인원 게임패드, 플레이스테이션, 닌텐도 스위치, X박스, 닌텐도 위(Wii) 등 다양하다.

꼭 자녀만 게임을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게임만 있는게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움직이며 땀 흘릴수 있는 가족용 게임도 많다.

게임기를 제대로 선물하면 자녀 뿐 아니라 가족애도 끈끈해질 수 있다.

케이팝 아이템

자녀 세대를 이해하려면 '케이팝'을 알아야 한다. 세대 차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특히 케이팝 팬인 딸을 둔 부모라면 '우리 오빠'가 그려진 케이팝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케이팝 아이템을 선물하는 순간 소위 쿨한 '엄마' '아빠'가 될 수 있다.

자녀 세대는 케이팝 아이템을 '아이돌 굿즈'라고 일컫는다.

현재 케이팝 시장이 커지면서 인기 아이돌을 내세운 다양한 상품이 인기다. 아이돌 굿즈는 공책, 메모지, 손거울, 휴대폰 케이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선물 선택을 위해 자녀들에게 "너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누구니"라고 물으며 대화도 할 수 있고 여러모로 자녀와 벽을 허무는 계기로도 삼을 수 있다.

레고(Lego)

연령에 상관없이 가장 무난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레고는 단순한 '브릭'이 아니다. 상상력을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한국에는 대표적인 브릭 아티스트인 진 케이(한국명 김학진)씨가 활동중이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건축 관련 일을 하던 아버지가 다섯살때 레고를 사다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 선물이 훗날 인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레고 선물은 한창 게임 기획자로 살던 그를 나중에 전업 브릭 아티스트로 변신시켜줬다.

레고는 연령별로 아이템이 너무나 많다. 디즈니 만화 캐릭터부터 에펠탑, 스포츠 스태디움, 자유의 여신상 등 유명 조형물 까지 종류도 엄청나게 많다. 평소 자녀가 좋아하는 아이템이 레고에 있다면 추수감사절 선물로 충분히 고려해볼만 가치가 있다.

레고는 자녀 방에 장식품으로도 좋다. 좋은 취미 생활을 선사하는 선물도 될 수 있다. 게다가 자녀와 함께 레고를 만든다면 자녀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맛 볼 수 있다.

실내 이용 기구

남가주의 날씨는 의외로 춥다. 추수감사절 시즌은 본격적인 남가주의 겨울을 체감하는 시기다. 날씨가 추워진 만큼 실내에서 이용이 가능한 '캐릭터 짐볼'이나 '미니 트램폴린'도 3~5세 사이 자녀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우선 어린이 전용으로 나온 짐볼도 있다. 손잡이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위험이 적다. 신체 발달이 중요한 유아기의 경우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미니 트램폴린 역시 집에서도 키즈카페에 온 것처럼 재미있는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미니 트램폴린은 여러 각도로 운동이 가능해 특히 어린이가 좋아한다. 이용과 보관도 편리하다. 소음방지 처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며 놀 수 있다.

무선 조종 장난감

아마존 닷컴 등에는 무선 레이싱카가 많다. 활동적인 초등학생 남자 아이들의 경우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원하는 모양의 자동차를 선물, 직접 리모트 콘트롤을 통해 조정해보는 재미를 느껴보게 할 수 있다.

드론도 '인싸템'이다. 특히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드론은 아이들에게 드론 조종은 물론 영상에 대한 감각을 어린 시절 부터 심어줄 수 있다.

대신 드론은 특정 지역이나 금지 구역에서는 하늘에 띄울 수 없다. 그 부분만 주의한다면 자녀에게는 최고의 선물이다.

슬라임

'슬라임'을 들어봤는가. 끈적끈적하고 말랑말랑한 점액질 형태의 장난감이다.

슬라임은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들 사이에서도 유튜브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도 계속 화제가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아이들의 경우 슬라임을 색종이 등을 더해 주무를때 색다른 촉감을 느끼기도 한다. 5~10세 자녀를 둔 부모라면 촉감 및 두뇌 발달 등을 위해 슬라임을 고려해볼 만 하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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