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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스트락처치 또 자택대피 중단 소송

패서디나 지역 하비스트락처치(Harvest Rock Church)가 가주에 내려진 자택 대피 관련 행정명령을 중단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교회는 한인 목회자인 체 안(한국명 안재호) 목사가 이끌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연방법원에 행정 명령 시행 중단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가 기각, 현재 항소중이다. <본지 7월21일자 a-4면>

이와 별개로 하비스트락처치는 25일 가주대법원에 또 다시 긴급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개빈 뉴섬 주지사가 최근 내린 강제적 행정명령을 즉각 중단해달라. 오는 29일까지 이를 승인해달라”고 요구했다. 교회측 변호를 맡은 리버티카운슬측은 “지난 9개월간 가주 정부는 헌법적이지도 않은 행정명령으로 수많은 주민에게 가혹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지사 사무실측은 “이미 수많은 지역 법원이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제재의 합법성을 인정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안 목사는 지난 1994년 이 교회를 설립했다. 한인 2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다민족 대형교회로서 현재 어바인, 코로나 지역 등에도 캠퍼스 교회를 두고 있다. 캠퍼스 교회까지 1만여 명의 교인이 모이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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