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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20년만의 한인 연방의원' 유력

2018 중간 선거
한인 후보 당선 여부

6일 오후 11시 현재 54.6% 득표
뉴저지 앤디 김 2000표차 박빙
동부 펄 김·토머스 오 고배
가주 하원 최석호 재선 성공
부에나파크 써니 박 3% 리드


영 김(연방하원 가주 39지구) 후보가 6일 오후 11시 현재 큰 표 차이로 앞서나가면서 20년 만에 한인 연방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중간선거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한인사회의 눈길을 끈 것은 연방하원에 도전한 한인 후보 4인이었다.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지구), 앤디 김(민주·뉴저지 3지구), 펄 김(공화·펜실베이니아 5지구), 토머스 오(공화·버지니아 8지구) 중 연방하원의원이 나와 한인 정치력 신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중 가장 당선 가능성이 큰 김 후보는 6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47% 상황에서 54%를 득표해 9% 포인트차로 앞서 나가고 있다. 시스네로스 후보와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은 모양새다.

김 후보는 39지구에서 13선을 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20여 년간 일을 한 바 있다.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지역구에서 로이스 위원장의 '지원사격'을 받으면서 출마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선거운동 내내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맞대결 상대인 '로토 당첨자' 길 시스네로스 후보가 사재를 털어 1000만 달러가 넘는 선거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김 후보가 '탈세를 했다'는 허위사실까지 공표하면서 네거티브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와 시스네로스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선거구'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앤디 김 후보는 오후 11시 현재 99%가 개표될 때까지도 당선이 확정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2000여표 적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이라크 담당 보좌관을 지내는 등의 경력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공식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뉴저지 3지구는 공화당 우세 지역인데다가 상대가 현역 톰 맥아더 의원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은 쉽지 않았다. 게다가 맥아더 의원 측에서 인종차별적인 이미지를 사용하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략으로 나서면서 힘든 싸움을 벌인 끝에 석패했다.

각각 펜실베이니아와 버지니아에서 연방하원을 위해 뛰었던 펄 김 후보와 토머스 오 후보도 고군분투했지만 큰 표 차이로 일찌감치 당선에서 멀어졌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는 영 김 후보 외에도 한인 후보 10명이 중간선거를 향해 뛰었다. 캘리포니아 주하원 68지구의 현역 최석호 의원(공화)은 재선에 성공했다.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에 나선 써니 박(한국명 박영선) 후보는 35.2%의 득표를 받아 33.5%를 기록한 버지니아 본 부에나파크 시장에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부에나파크 2지구 시의원 정재준 후보는 27.9%의 득표를 통해 3명의 후보 중 3위에 위치하고 있으며 교육위원회 1지구 박동우 후보는 51.4%의 지지율로 앞서나가는 중이다. 2명을 선출하는데 12명의 후보가 나선 어바인 시의원 선거의 존 박과 데이비드 최 후보는 각각 4.4%와 1.4%를 득표하면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LA 지역에서는 상원 24지구 피터 최 후보가, 하원 53지구 케빈 장 후보가 가주의회 진출을 노렸으나 지지율 차이가 너무 커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LA카운티 판사 60번석에 토니 조 LA 카운티 검사는 당선이 확실시 된다.


동영상=박낙희 기자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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