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아파트 31%만 '어포더블'
남가주 10개 카운티 중
렌트비 세번째로 비싸
아파트렌트비조사업체인 렌트카페가 연방센서스 자료를 토대로 분석, 발표한 바에 따르면 OC 세입자들은 지난해 중간 월렌트비로 1786달러를 내고 있으며 이들의 연간 평균 소득은 6만1503달러였다. 이는 연소득의 34.8%를 렌트비로 부담하고 있는 셈이다.
소득의 30% 미만을 렌트비로 낼 경우가 전형적인 어포더블 렌트의 기준이 됨에 따라 OC지역의 아파트 가운데 31%만이 어포더블 렌트 가격대에 해당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남가주 10개 카운티 가운데 세번째로 낮은 수치로 전체적으로 렌트비가 비싸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서 2017년 사이에 OC지역 세입자들의 소득이 연 1만2413달러가 증가한 반면 렌트비는 월 356달러가 상승했다. 2011년 어포더블 렌트에 해당되는 임대 아파트는 전체의 34%로 지난해에 비해 3%가 높았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연평균 소득이 3만8944달러인 세입자들이 중간 월렌트비로 1012달러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 어포더블 임대 주택이 전체의 49%를 차지했다.
결국 OC지역 세입자들은 전국 평균에 비해 연소득 58%를 더 벌고 있지만 렌트비는 76%를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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