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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출가시킨 귀넷 부부 벅헤드 콘도서 인생 이모작

오랫동안 벅헤드의 상징적인 건물로 여겨진 25층짜리 플라자 타워스 콘도. 지난 1969년 지어진 이 건물은 콘크리트 외벽이 두르고 있어, 때로는 볼썽사납게 보일 수 있는 중세 브루탈리스트 양식의 건축물이다.

맥킨지씨 부부가 리모델링한 벅헤드의 콘도.

맥킨지씨 부부가 리모델링한 벅헤드의 콘도.

그러나 건물의 외관은 아랑곳하지 않는 디자이너 부부가 2014년 2베드짜리 룸을 매입, 리모델링을 통해 예술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스티브 맥킨지씨는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이다. 아내 질 맥킨지씨도 맥킨지 디자인사의 공동 대표이자 역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오랜 기간 일해왔다.

자녀를 출가시킨 이들 부부는 귀넷 스와니에 터전을 잡고 살아오다 벅헤드의 랜드마크 타워로 둥지를 옮겼다.



14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맥킨지 부부는 12개의 문을 모두 없애고 탁트인 주방과 응접실이 결합된 공간으로 실내를 꾸몄다.

양쪽에 있는 발코니와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주방의 조화도 눈에 띈다. 게스트룸의 침대 뒤쪽 벽면만 유지한 채 옆면에 가로놓인 빌트인 옷장도 디자인 포인트다.

주방에서 입구 큰방에 이르는 바닥재도 새로 깔아 단아하고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것으로 이들은 자평한다. 중세 파리와 뉴욕 스타일의 실내 장식도 주안점을 뒀다.

스티브씨는 “내부 장식의 고전미에 도시 스타일의 육중한 건물이 주는 느낌을 살리면서 꽤 복잡한 듯해도 편안함을 주는 도시형 콘도를 만들려 했다”며 “건물이 주는 아름다운 스카이라인 전경은 덤”이라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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