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서 흉기 든 남성 경찰 지시 불응 총격 사망

14일 LA다운타운 지하철역에서 칼을 들고 있던 남성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ABC7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LA다운타운 7가/메트로역 승강장에 한 남성이 칼을 들고 나타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에게 칼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남성은 경찰 말을 듣지 않았고, 현장에서 경찰 대응 사격으로 사망했다. LA경찰국 측은 경관은 부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크리스 라미레즈 공보관은 "출동한 경관은 용의자를 타일러 사태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사망한 남성은 30~40대로 알려졌다. LAPD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김형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