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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사태 선포할 것"

트럼프 국경장벽 강행 의지에
펠로시 의회 관계 파국 경고

도널드 트럼프(사진) 대통령은 14일 멕시코 국경장벽 논란으로 인한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야가 합의한 예산지출법안에 서명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민주당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핵심공약인 국경장벽 건설 강행을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하는 승부수를 던져 향후 정국이 급랭할 것으로 보인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연방의회에서 예산지출법안 표결이 진행되기 직전에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예산안은 국경장벽 건설과 관련해 13억7500만 달러를 반영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애초 요구한 57억 달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말한 대로 국경에서 국가 안보와 인도주의적 위기를 중단시키기 위해 국가비상사태를 포함한 다른 행정적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장벽을 건설해서 국경을 지키고 우리나라를 안전하게 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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