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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RR 오버타임, 연방검찰이 수사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김아영 기자 kim.ahyoung@koreadailyn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9/05/18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5/17 20:53

직원 근무기록 수기로 작성
매주 74시간 초과근무 보고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직원들이 과도한 시간외근무 수당(오버타임)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방검찰이 일부 직원들의 임금 기록(페이롤)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 연방검찰이 지난해 오버타임 포함 46만1646달러를 받은 LIRR 직원 토마스 카푸토를 포함한 10여 명의 LIRR 직원에게 지급된 수당 기록에 대한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보도했다.

<본지 4월 25일자 A8면>

카푸토는 지난해 매주 74시간의 오버타임을 청구했으며 이것이 반영된 그의 지난해 수입은 46만 달러가 넘어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의 연봉을 합산한 것보다도 많았다. 카푸토는 30년 동안 LIRR에서 근무한 후 최근 은퇴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LIRR 직원들이 오버타임 기록을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며 이에 대한 검증절차도 거의 없다시피하다. 5년 전 직원들이 근무 시작.종료 시 지문인식을 통해 근무시간을 기록하는 생체측정시계 120개를 설치했지만 철로.시그널.건물.교량 등의 보수 업무에 투입된 근무자는 계속 오버타임을 수기로 작성해 제출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초과근무 시간을 확실히 파악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매체는 MTA의 내부 문서(memo)에 따르면 경영진이 생체측정시계의 도입이 직원들의 작업 효율성을 저하시킬 것을 우려했다고 전했다.

지난주 MTA 관계자들은 90일 내로 메트로노스와 LIRR 전직원을 위한 생체측정시계를 설치하고 버스.지하철 직원을 위한 생체측정시계도 6개월 안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관계자들은 MTA의 부채가 2022년에는 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비용 감축을 위한 정리해고 등도 고려되고 있다.

한편 일부 직원들의 오버타임 논란이 불거진 후 MTA를 관장하는 쿠오모 주지사가 "사기(fraud)" 등 강한 어조로 맹비난에 나서자 LIRR 직원들은 망가진 시스템의 보수를 위해 더 일할 것을 요청했다며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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