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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C 리포트] 대한항공, 발권 수수료 전격 폐지…항공료 오를 듯

[중앙방송] 기사입력 2008/12/30 17:25

여행사에 지급하던 수수료 1월 1일부터 폐지

앵커>
대한항공이 항공권을 발급하면서 여행사에게 지급하던 수수료를 새해 1월 1일부터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여행사들은 수수료 수입이 줄게 되면 항공 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희정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항공권 티켓 발급시 여행사에게 제공하던 기본 수수료를 1월1일부로 완전 폐지합니다.

대한항공측은 그동안 수수료 폐지를 점진적으로 시행해오다가 지난 5월 한인 여행사 스물 여섯 군데와 90개 계약 대리점에 대해서 예외적으로 수수료 지급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러나 1월1일부터는 이 마저도 완전히 폐지키로 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아직 수수료 폐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대한항공의 수수료 폐지과정을 지켜보면서 동참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강기택 차장입니다.
<녹취> 3% 할인 금액으로 지급돼 오던 커미션 자체를 폐지하기로 했다.


한인여행사들은 대한항공측으로 부터 수수료를 받을수 없게 되면 연쇄적으로 수수료에 해당하는 만큼을 소비자에게 가격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업계측은 당분간 대한항공의 티켓요금을 50달러에서 많게는 100달러 정도 인상할 예정입니다.

<녹취> 1) 정확하게 폐지된다고 공문이 내려온 상태, 50불 정도 오른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수수료 폐지로 커미션이 아예 안나온다고 하면 여행사입장에서는 사실 굉장히 타격이 크다 2) 사실은 수수료를 감안해서 상품 세일을 했던 건데 없어지면 이제 할인률이 없어지는 셈..

여행사들은 그동안 수수료를 받아서 항공권을 할인해주는 수단으로 활용해왔던 만큼, 수수료가 없어지게 되면 수익이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한인 여행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마진이 줄어들면서 재정이 취약한 중소 규모의 여행사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수수료 폐지가 된다는 것는 여행사는 기존 수익 구조가 아예 없어지는 것을 의미.. 온라인이 발전해서 온라인상에서 예약이 가능한 상황이 되니까 대한항공은 티켓 에이전트들한테 주는 혜택을 점점 더 줄일 거고.. 굳이 많이 주지 않아도 비행기 좌석을 채우는데는 문제가 없을 꺼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점점 더 티켓 에이전트들한테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대한항공의 발권 수수료가 폐지되면서 여행사들이 힘들어져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측과 여행사들간 줄다리기에 결국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항공요금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BC 뉴스 이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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