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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올린다면 9월 이후 가능성 높다"

WSJ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1분기 GDP성장률 1.3% 전망
2020~2021년 불경기 진입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올릴 경우 그 시기는 9월 이후가 될 가능성 높다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그런가 하면 오히려 금리인하를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또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민간 전문가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4일 발표한 월간 경제지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8%가 금리 인상 시점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또는 그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1월 조사 당시의 13%, 2월의 35%에 비해 크게 는 것이다. 금리 인하를 전망한 전문가 비율도 18%로, 1월의 4%, 2월의 4%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경기침제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평균 1.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조사의 평균 2.0%보다 무려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실제로 이같이 떨어진다면 2015년 4분기 0.4% 이후 최저로 기록된다.

응답자의 84.2%는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의 경제성장 속도가 느려질 위험이 빨라질 가능성보다 크다고 봤다.



경제성장 전망치를 끌어내리는 가장 큰 리스크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전문가 46.8%는 통상정책 또는 중국을 꼽았다.

설문 참여자 88.7%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가 올해 미국 경제성장에 어느 정도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6.5%는 부정적인 영향이 심대할 것으로 봤다.

응답자의 49%는 미국의 다음 경기후퇴(리세션)가 2020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고 34.7%는 그 시점을 2021년으로 점쳤다.

전문가들은 경제성장 둔화와 함께 일자리 증가세도 꺾일 것으로 관측했다.

설문 참여자들이 내다본 올해 1분기 평균 취업자 증가 수는 17만805명으로 지난달 전망치인 20만7583명보다 18% 정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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