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이드] 어바인

계획도시·교육도시로 한인들에게 인기
다양한 홈스마트 기능 탑재 신축 주택 많아

남가주 대표 도시 LA에서 남쪽으로 차로 한시간 거리에 위치한 어바인은 한인들에게 무척이나 친숙한 도시다. 오래전에 이민하여 정착한 이민세대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어바인이란 도시는 관심과 주목의 대상이기도 하다. 어바인시를 생각할 때 바로 떠오르는 단어들로는 계획도시, 강남 8학군 교육도시, 안전한 청정도시, OC 블루칩 도시 등이라 하겠다.

어바인이라는 남가주 해변가 근처의 한 도시가 수많은 다른 도시들과 달리 한인들에게 이토록 주목을 받는 도시로 성장하기까지는 2000년대 초반에 연달아 어바인 시장으로 봉사하셨던 한인 두 분의 역할도 컸으리라 짐작이 된다. 이러한 어바인에는 여러가지의 숨은 매력 포인트가 있는데 그 중 두 가지만 소개한다.

첫째로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Irvine Shares the Way’ 프로젝트이다. 어바인시에서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도시 내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차를 운전하든지 간에 모든 사람이 좀 더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하여 도심 및 외곽 하이킹 지도를 제공하는데, 여기에는 301마일에 상당하는 도심 자전거길과 62마일에 상당하는 외곽 하이킹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특히 외곽 하이킹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자동차 운전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바이크 트레일 코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들 코스는 산악지대에서 해안가로 이어지기도 하고 다양한 공원과 쇼핑센터를 지나치기도 한다. 잘 꾸며진 자전거길은 어바인시 마스터 플랜의 중요한 한 축으로 구성되어 ‘Villages and Parks’라는 시 슬로건에 잘 들어맞는 테마라 하겠다.

둘째로 최근에 지어지는 어바인 주택에는 다양한 홈 스마트 기능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미리 알아 두면 유익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오븐: 와이파이로 구동이 가능한 오븐은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하여 요리 시간도 자동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온도계: 앱 구동 온도계를 사용하면 침대나 소파, 차에서도 냉난방 작동이 가능하고 항상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량 체크가 가능하여 필요시 조절할 수 있다.

▶스마트 쉐이드: 원터치나 전화기 앱으로 집안이나 밖에서도 쉐이드를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스마트 라이팅: 앱 기반 LED 조명으로 밝기, 무드, 색상 조절이 가능하며 자동 작동 스케줄을 설정하거나 음성 작동이 가능하다.

▶스마트 차고문: 차고문을 열고 닫을 때 불이 자동으로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 위치기반 기능을 활용하면 당신의 차가 차고로 진입할 때 자동으로 차고문이 열리게 할 수도 있다.

▶문의: [phone]


공형철 / 뉴스타부동산 어바인 에이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