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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VA, 주거 리스크 높아

미국에서 북버니지아 저소득층의 주거비 부담과 주거불안 정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비해 주거비용 부담이 가장 많다는 의미다. 비영리단체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파운데이션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북버지니아 지역의 연소득 5만달러 미만의 4인 가족이 렌트비, 주택모기지, 주택관련 세금과 비용, 기본 유틸리티 등으로 지출하는 주택관련지출이 소득의 65%에 달해 전국 대도시권 중에서 단연 1위를 차지했다.
주택관련 지출이 소득의 50%를 초과하면 기본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기본적인 식비와 의료보험비용, 주택 유지관리보수 비용을 줄이게 돼 더 큰 위험에 처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리스버그-서부 라우던 카운티가 58%로 가장 낮았으나 맥클린, 알링턴, 로턴, 센터빌 등은 75%가 넘었다. 주거불안 저소득층의 57%는 유색인종, 47%는 외국태생 이민자로, 백인과 미국태생자보다 2배 이상의 비율을 보였다. 주거불안 저소득층의 23%는 65세이상의 고령자였다.

하위 중산층(연소득 5만~10만 달러)의 19%도 연소득의 50% 이상을 주택관련비용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하위 중산층의 59%는 주택관련 비용이 연소득의 50%를 넘지 않았으나 주택 모기지와 렌트비 납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중산층 하위 계층의 주거불안 정도는 전국 6위를 기록했다.



조사를 주도한 엘리자베스 휴즈 선임연구원은 “이같은 조사결과는 워싱턴 지역 저소득층과 하위 중산층이 어느정도로 고통받고 있는지 잘 알게 하지만, 정책당국자들이 행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가장 큰 문제라는 사실도 알려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센서스국의 어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 통계를 중심으로 검증가능한 객관적인 통계자료만 사용했다.


김옥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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