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2일 ‘세금보고’ 시작

세법 개정으로 한달 지연
보고 마감일은 4월15일

납세자들의 세금보고에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
연방 국세청(IRS)은 올해 세금보고 시즌이 지난해보다 한달 가량 지연된 2월12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16일 전했다. IRS는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12월27일 세법 개정과 최근 시작된 2차 경기부양금 600달러 지급으로 인해 2020년도 세금보고 접수를 내달 12일에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연방 세금보고는 통상적으로 1월 둘째주에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한달 가량 늦어진 셈이다.

하지만 IRS는 세금보고 소프트웨어나 IRS의 무료 전자보고 시스템을 이용하는 납세자들은 미리 세금보고 양식을 작성해 놓으면 혼잡함을 피하는 동시에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비록 긴급 상황으로 말미암아 세금보고 접수는 한달 늦게 시작되지만 마감일은 예년과 같이 4월15일이다. 납세자들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성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