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 새 수도계량기 설치 중단
표본조사 결과 약 7%서
납 함유량 연방기준보다 높아
새 수도계량기 설치 후 실시한 테스트에서 수돗물의 납 함유량이 연방 기준치보다 높게 나왔기 때문이다.
10일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시카고 시는 최근 수도계량기를 새로 설치한 510가구의 수돗물을 표본 검사한 결과 납 함유량이 연방기준치인 15ppb(parts-per-billion)보다 높게 나온 경우가 약 7%인 36가구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시카고 시의 물은 안전하다”고 말했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와 함께 각 가정에 새 수도계량기를 시로 가져올 것을 권유하고 납 함유량 검사 및 무료 필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연방환경보호청(EPA)은 시카고 지역 일부 상수관의 균열이 납 함유량을 높였다는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시카고 시는 이에 따라 오래된 파이프의 내부에 보호막을 입히는 작업을 거쳤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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