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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 노인 돕는 ‘사랑의 집 수리’ 이어간다

한인회 자원봉사단, 올 사업계획 발표
집 수리 10채·너싱홈 봉사·세미나 추진

애틀랜타 한인회 자원봉사단 박기성(왼쪽)과 박지나 부단장이 18일 둘루스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회 자원봉사단 박기성(왼쪽)과 박지나 부단장이 18일 둘루스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애틀랜타한인회 자원봉사단(단장 박기성)이 올해도 ‘사랑의 집 수리’ 활동을 이어간다.

봉사단은 지난해 창립 이래 독거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집 수리’ 봉사활동을 펴왔다. 작년에는 4곳의 가정에서 망가진 지붕이나 상수 배관을 수리하는 봉사를 했다.

올해는 활동을 확대해 상, 하반기에 각각 5곳 씩 총 10개 주택을 손 볼 계획이다. 다만, 지원자가 너무 많아 신청 기준을 70세에서 80세 이상으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박기성 단장은 “전화를 주시는 분마다 안타까운 사연이 참 많다”면서도 “지원자가 너무 많다보니 신청서 검토 작업 자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봉사단 측은 시세 25만달러 이하의 주택 신청자 중 거주자의 소득과 경제적 상황, 집의 파손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봉사 대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한 너싱홈 방문 봉사도 이어진다.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릴번에 있는 헤리티지 헬스 너싱홈을 방문해 식사를 대접하고 크로마하프, 오카리나, 한국 무용 등의 공연시간을 가졌다. 올해도 3, 6, 9월 총 3회 너싱홈 방문이 계획되어 있다.

6월에는 50대 한인들을 위한 인생 삼모작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박 단장은 “‘의미있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자’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활동을 위해 봉사단은 후원자와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랑의 집 수리’에 소요되는 자재비는 집마다 다르지만 500~1000달러 사이이고, 너싱홈 방문에는 회당 300달러 정도가 소요된다.

박 단장은 “의미있는 일에 시간이나 물질로 함께 할 수 있는 뜻 있는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박지나 부단장(404-552-3818)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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