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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통합 홍보 나섰지만 학생들은 ‘글쎄’

GSU 베커 총장 타운홀 미팅 개최

조지아주립대(GSU)와 조지아페리미터칼리지(GPC)가 대학통합 발표 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그러나 이 대학 한인 학생들은 엇갈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크 베커 GSU총장은 13일 학생회관 강당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두 대학이 통합되면 연간 약 1200만달러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추가 투자가 이뤄져 더욱 향상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과 교직원 250여명이 강당을 가득 채운 이날 공청회에는 베커 총장 외에도 롭 와츠 GPC 임시총장, 셸리 니클 조지아대학시스템(USG) 운영설계사가 참가해 저마다 “대학 통합 후에도 학생들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와츠 임시총장은 “학교 이름이 바뀌는 것 외에는 중복되는 운영 업무를 통합하는 것이므로 학교생활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2년제 대학을 흡수하는 것이 GSU의 랭킹이나 학업 수준을 떨어뜨리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베커 총장은 “펜실배니아주립대(PSU)도 수년전 2년제 커뮤니티칼리지를 합병한 후, 오히려 대학순위가 상승했다”며 “GPC에서 편입한 학생들과 1학년부터 GSU를 다닌 학생들의 졸업률은 거의 같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한인학생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1학년 심모양은 “대학순위가 분명히 내려갈 것 같다”며 “이런 중대한 결정에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건 문제”라고 말했다.

중국계 지아오 유 군은 “이미 매년 1000여명의 학생이 GPC에서 GSU로 편입하기 때문에, 대학통합으로 크게 달라지는 건 없을 것”이라며 “다만 학교측이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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