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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또 오른다

조지아텍·UGA 9% 인상…가을부터 최대 400달러 추가부담

조지아 30여개 주립대학들이 올 가을학기부터 등록금을 최대 9%까지 인상한다.

조지아주 대학평의회는 14일 대학별 등록금 인상안을 통과시켰다. 등록금 인상폭이 가장 큰대학은 조지아텍과 조지아대(UGA)로, 이들 대학은 올 가을학기부터 9.0%를 올린다. 또 조지아귀넷칼리지 8.3%, 조지아 주립대(GSU) 5.5%, 케네소대 4.4%를 인상한다. 조지아서던대학, 발도스타주립대, 사바나주립대 등 나머지 대학들은 2.5%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등록금은 1크레딧당 33달러에서 최대 405달러까지 오를 전망이다. 인상폭이 가장 큰 조지아텍의 경우, 올 가을학기부터 거주자학비 여부에 따라 등록금으로 최대 405달러를 더 납부해야 한다. 등록금을 2.5% 인상하는 대학의 주내 거주자는 33달러~64달러, 타주 거주자는 126달러~225달러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대학당국은 애틀랜타저널(AJC)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예산부족으로 교수진이 이탈하며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캠퍼스 운영 비용 등을 충당하기 위해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조지아 주립대학들은 4년 연속 등록금을 2.5% 이상 인상하게 됐다. 이같은 등록금 인상은 주정부 지원이 턱없이 줄었기 때문이다. 과거 대학 운영을 위한 주정부펀드는 전체 대학 운영예산의 75%를 차지했다. 그러나 주정부 지원이 줄면서 펀드로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은 50%로 떨어졌다. 대학 측은 부족분을 등록금 인상을 통해 메우고 있다. 대학들은 이번 등록금 인상으로 8000만달러의 추가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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