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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통과용 신분카드 만든다

내년 봄에 발급 여권대신 사용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을 통과할 때 여권 대신 제출할 수 있는 여권카드가 내년 봄부터 제작돼 발급된다고 국무부가 4일 발표했다.
국무부는 새 카드 발급으로 국경 검사가 다소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올 1월부터 멕시코와 캐나다 국경을 통해 재입국하는 미국인들은 반드시 여권을 제출토록 하는 새 여권법을 시행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여권없이 운전면허증이나 시민권 증서 등을 제출해도 통과가 가능했으나 가짜서류를 이용한 밀입국이 급증하면서 연방 의회는 지난 2004년 여권제출을 의무화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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