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영주권 빨라진다
3순위 문호 열려 1~2년이면 가능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에 따르면 대학을 마치고 노동허가 신청 단계를 거쳐 최종 취업 영주권을 취득
하는데 최소 5년에서 길게는 10년가까이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신속한 온라인노동허가제(PERM)
가 자리를 잡은데다 문호까지 열려 1~2년이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취업이민 신청자(학사)들은 2~3년 전만 하더라도 노동허가를 받는데 3~4년은 족히 걸렸
다. 게다가 취업이민 청원서(I-140)를 거쳐 영주권 문호가 열리기를 기다려며 수년을 허비해야만 했
다.
또 문호가 열리더라도 영주권신청(I-140)을 하다보면 최고 10년까지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러나 2년여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PERM 제도가 시행착오를 거쳐 자리를 잡은데다 문호까지 오픈돼
모든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PERM을 통해 노동허가를 승인받는데 평균 2~3개월이 걸리고 I-140과 I-485를 동시에 접수시켜 취
업카드(Work Permit)를 취득하는데 1년이면 가능하다는 것.
차현구 이민법 변호사는 "한인의영주권 취득 방법 가운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취업이민 순위
가 풀리면서 비용이나 기간이 대폭줄었다"면서 "하지만 신청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9월쯤 문호가
다시 닫힐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한인의 경우 지난해 취업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받은 사람이 5000여명에 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7월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취업이민이 3순위 비전문직 부문을 제외한 전
순위가 모두 오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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