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민권신청 폭증

수수료 오르기 전에 신청하자
지난해 70여만명 시민권 취득

오는 30일부터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크게 오르면서 시민권을 신청하는 이민자들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시민권 취득자는 70만2589명으로 나타났다.

이민서비스국에 따르면 시민권을 취득한 이민자는 2003년 46만3204명에서 지난해엔 무려 51.6%가 증가한 70만2589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미국 시민권 신청자의 출신국별 비율은 멕시코가 12%로 가장 많고 인도 6.8%, 필리핀 5.8%, 중국 5.0%, 베트남 4.3% 등의 순이며 한국은 2.5%로 9번째였다.

올해 들어서는 시민권 신청자가 매달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6만5782명이었던 시민권 신청자는 지난 5월 11만5175명으로 두배 가까이로 급증했다.


독립기념일인 4일 이라크에서 근무하는 외국 출신 미군 325명이 시민권 선서식에 참여하는 등 4000여명이 시민권자가 됐다.

미 주류 언론은 시민권 신청 수수료가 400달러에서 675달러로 인상되고 스페인어 방송 네트워크인 유니비전이 올해 초부터 시민권 신청 운동을 전개하면서 시민권 신청자가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연방 상원에서 이민개혁법안 논의가 무산됨에 따라 히스패닉계 이민자 커뮤니티에 불안감이 확산되는 것도 시민권 신청이 증가하는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민개혁법안 논의가 불법 이민자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합법 이민자들의 불안을 초래해 안정적 지위를 차지하고 유권자의 권리를 갖기 위해 시민권 취득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연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