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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신청 언제 하오리까

대기자들은 속탄다

집단소송 시점에 맞출까 10월 접수할까 헷갈려

취업이민 영주권 문호 폐쇄로 인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 이민변호사협회(AILA)가 영주권 문호를 열어놓고 시행도 하기 전에 닫아버린 행정당국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취업이민 해당자들은 영주권 신청 시기를 놓고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민법 변호사들에 따르면 AILA 소송에 맞춰 영주권을 신청해야 한다는 의견과 영주권 문호가 다시 열리는 10월에 맞춰 접수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영주권 문호를 담당하는 국무부는 지난 2일 취업이민 문호가 소진됐기 때문에 앞으로 더이상의 영주권 신청서(I-140)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또 7월 영주권 접수가 시작된 2일 도착한 신청서도 모두 반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취업이민 해당자들은 AILA 소송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만은 없다는 입장이다. 더욱이 AILA는 행정당국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의 원고 지원자 뿐만 아니라 7월 문호에 해당되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시킬 방침이어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동안 취업이민 상황을 주시해왔던 이모씨는 취업이민 영주권 접수를 받지 않는다는 당국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최근 취업이민 영주권을 신청했다.

명명백백 잘못된 이민행정에 대해 변호사협회가 강력히 대응하는 만큼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씨는 "서류가 반환되더라도 크게 손해볼 일은 없을 것 같다. 이왕이면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국무부는 "7월에 영주권 인터뷰 스케줄이 잡혀있는 신청자들과 영주권 문호가 막힌 2일 이전에 접수했던 신청자들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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