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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래 최악 독감 유행

조지아 포함 41개주 위험 경보

10년래 최악으로 평가되는 독감이 최근 전국을 휩쓸고 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올 독감 시즌 들어 지난해 12월 29일까지 전국에서 18명의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사망했다. 12월 마지막 주 미국 122개 도시 사망자의 7%가 독감이나 이와 관련된 폐렴이 원인이었다.
독감은 이날 현재 전국 41개주에 걸쳐 퍼져 있으며, 조지아주 역시 독감 전파 지역으로 분류됐다. 불과 1주일 전 31개 주에 퍼진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이다.

CDC에 따르면 12월 23~29일 사이 조지아주에서만 332건의 이상의 독감 환자가 보고됐으며 이중 59명이 병원에 입원중이다. 또한 애틀랜타에서 지난해 12월 4주 동안 병원 방문 환자 가운데 독감으로 추정되는 환자의 비율은 5.5%에 달했다.

CDC는 통상 독감 시즌이 1월 이후 본격화되는 것에 비해 올해는 4만8000여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던 지난 2003~2004년 시즌 이후 가장 빨리 찾아와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CDC 통계에 따르면 연 평균 22만6000여 명이 독감으로 입원을 하고 사망자는 3000명~4만9000명의 분포를 보인다.

둘루스에 있는 중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MD) 토마스 페더리코 박사는 "일상 생활에서 독감을 예방하려면 자주 손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한데,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영양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 C를 보충해 주는 것도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기수·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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