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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 애틀랜타 역사 체험하자

흑인폭동 소재 연극· 중국어 오페라 공연 주목

100년전만 해도 남북전쟁과 흑백차별의 중심지였던 애틀랜타, 그러나 오늘날 이곳은 다민족들이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애틀랜타의 아픈 과거, 그리고 국제적 미래를 돌아볼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이번 주말에 열린다.
애틀랜타 역사 센터는 오늘(22일)부터 24일까지 연극 '분노의 4일:1906년의 애틀랜타'를 공연한다. 제목 그대로 1906년 애틀랜타 흑인폭동을 소재로 한 이 연극은, 백인 1만명이 애틀랜타에서 폭동을 벌여 흑인 수십명을 살해한 '아픈 역사'를 재연한다. 이 사건은 이후 수십년간 애틀랜타의 모습을 변화시칸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극의 관람료는 15달러이며, 일부 폭력적 장면 때문에 16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www.atlantahistorycenter.com이나 404-814-4000으로 문의하면 된다.
반면 오늘날 다양한 국가의 문화가 공존하는 현대의 애틀랜타를 느낄수 있는 공연도 열린다. 케네소 대학은 오늘(22일) 음악회 '나는 베이징을 노래한다'를 개최한다. 이 공연의 특징은 서구권 국가 출신 오페라 학생들이 중국어로 오페라 공연을 펼친다는 점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연급 배우인 하오 지앙 티안이 주연을 맡은 이번 공연에서 12명의 서구권 가수들은 세계 각국의 오페라를 중국어로 부르거나, 중국어 유행가를 부를 예정이다. 불러 부른다. 이번 공연은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케네소주립대 베일리 공연센터에서 열리며, 678-797-2571로 문의할 수 있다.
140년 전통의 서커스 쇼로 불리는 ‘링링 브라더스 서커스'가 오늘(22일)부터 오는 3월 1일 둘루스 귀넷 아레나(6400 Sugarloaf Pkwy #100 Duluth, GA 30097)에서 열린다. 11개국에서 모인 글로벌 곡예사들이 펼치는 공연, 코끼리 호랑이 등 각종 동물들의 공연과 퍼레이드가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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