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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주 기독실업인 대회 폐막

애틀랜타 등 전국서 350여명 참가
"내 일터가 하나님 나라" 주제

성경적 비즈니스 경영을 꿈꾸는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일터사역의 비전을 선포했다.

‘제18차 북미주 기독 실업인(CBMC) 대회'(공동 준비위원장 이상백·신승수)가 지난 29일 샌프란시스코 공항 하이야트호텔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북미주·한국·중국·남미 등에서 350여명이 참석해 ‘내 일터가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로 성경적 경영, 리더십의 영적변화에 대해 토론했다. 조지아 주에서는 은종국 북미주CBMC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애틀랜타 지회와 스와니 지회에서 15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의 지식인들이 강사로 나서, 성경적 경영과 리더십에 대해 강연했다. 대회 첫날에는 하나님의 대사’의 저자 김하중 장로(전 통일부장관·전 주중대사)가 삶속에서 느낀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응답하심에 대해 간증했다. 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외교관의 꿈을 이루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걸쳐 6년 5개월간 최장수 주중대사를 역임했다"며 "힘든 가운데서도 늘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역시 김하중 장로가 '중국이 바라보는 한반도 시각'을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 "중국이 점차 국제여론을 의식하고 있고, 경제력과 국력이 뒷받침 돼있는 한국과의 관계 설정을 북중관계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언제가 될지 알 수 없으나, 곧 다가올 통일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의 사역간증을 비롯해, 지회소개가 이뤄졌다. 대회기간 중 참석자들은 스탠퍼드 대학교와 베이 지역내 한인기업을 방문하는 등 네트워크의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최인화 실리콘밸리 CBMC 회장에게 우수 기업인 상을 수여하는 것을 끝으로 29일 대회의 막을 내렸다.

은종국 북미주CBMC 총연합회장은 "올해로 18년째 연례 컨퍼런스를 갖게 됐는데, 350여명이라는 많은 인원들이 참가했다"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은회장은 "올해는 특히 김하중 대사가 주 강사로 참석, 영적인 삶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간증했는데 무척 감명을 받았다"면서 "내가 일하고 몸담고 있는 직장에서부터 미션을 실현해야 한다는 CBMC의 기본 가치를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9차 대회는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며 20차 대회는 애틀랜타와 뉴욕이 경합 중"이라며 "애틀랜타 및 스와니 지회 등과 함께 대회 유치건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라는 슬로건으로 1975년 창립된 북미주 한인 CBMC는 기독 실업인과 전문인들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일터사역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창립됐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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