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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한인 침례교 모인다

하와이에서 통합기구 발족식




전세계 한인 침례교계의 통합 기구 설립을 목표로 한 ‘세계한인침례인선교대회 발기모임’이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틀랜타를 포함해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침례교 선교사와 교단 관계자들이 모여 대륙별 선교전략을 토론하고 선교 의지를 다졌다. 모임의 황준석 총회장은 “최종적으로는 매 2, 3년마다 오대양 육대주의 선교지를 돌며 선교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임 참가자들은 ‘세계한인침례선교협력연합회’를 발족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다음 모임은 내년 부활절 즈음 체코 프라하에서 열기로 결정됐으며, 준비위원장에는 김대현 기독침례교총회장, 황준석 미주한인침례교 총회장, 장세균 유럽한인침례교 총회장이 선정됐다.
행사 관계자는 “그동안 각 나라에 흩어져 있는 한인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과 논의는 활발했다”며 “최근 각 나라마다 교단별 총회가 전 세계 총회로 통합내지 발전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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