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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데이빗 김 당선 위해 총력 지원”

<조지아 7지역구 연방하원>
30여명 후원모임 결성해 발대식 갖고
야드사인 3천개 설치 등 캠페인 추진

조지아 제7지구 연방하원의원 민주당 경선 결선투표에 진출한 데이빗 김 후보 당선을 위해 한인들이 자발적인 후원모임을 조직해 뛰고 있다.

김범, 김순영 등 한인 30여명은 지난 21일 둘루스 청담에서 발대식을 갖고, 오는 7월 결선투표 승리와 연방하원 당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 귀넷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 도전했다 낙선한 제이슨 박 전 귀넷 카운티 검사 등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카톡, 페이스북, 왓츠앱 등 SNS와 메신저를 개설해 지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카톡 계정에만 김 후보를 지지하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애틀랜타 한인사회의 유권자 등록과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순영 씨는 다음달 24일 결선투표까지 ▶야드사인 3000개 설치 ▶단체카톡방 1000명 모집 ▶피켓팅 3000시간 등 구체적인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 이 후원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김범 씨는 “데이빗 김 후보는 한마디로 돌연변이”라며 “한인 후보이면서도 흑인 커뮤니티 등 여러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한인 연방의원 배출을 위해 함께 뛰어보자”고 독려했다.



또 서승건 씨도 “백인 밀집지역인 포사이스 카운티 투표장이 갑자기 4곳으로 늘었고, 토요일 투표도 허용됐지만 귀넷은 토요일 투표가 불가능하고, 투표소도 가장 먼 곳 한곳으로 한정되는 등 소수민족에게 불합리한 부분이 너무도 많다. 이번 기회를 꼭 잡아서 한인 정치인을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한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에 데이빗 김 후보는 “선거에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한인사회의 격려와 응원에 감격스러운 마음이다. 이 감격을 한국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이 원망스럽다”면서 “자녀들에게는 꼭 한국말을 할 수 있도록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끈기하나는 자신있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빗 김 후보 선거캠프도 한인들의 유권자등록과 결선투표 참여를 위한 막판 ‘랠리’를 계획 중이다. 선거캠프 측은 조기투표가 시작되는 7월 2일부터 20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3, 5, 12, 17, 19일)에 시간대별로 차편을 제공하며, 랠리에 참가하는 이들에게 다과와 경품추첨과 같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한다. 또 7월 14일에는 포사이스 카운티 투표소가 마련된 새론 스프링스 공원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이벤트를 개최한다.

7월 24일 열리는 결선투표에 참여하려면 오는 25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한다. 조기투표는 오는 2일부터 20일까지 귀넷과 포사이스 두 곳에서 치러진다. ▶차량문의: 470-881-1004, 후원모임 활동 문의: 김범(404-246-0000)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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