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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이민자 소통의 벽 깬다

K파워, 5일 카운티 방문
소통담당 관계자들 면담

정부와 이민자 사회의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는 언어 장벽을 주제로 한인사회와 카운티 정부의 소통 책임부서간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인 정치력 신장단체 K파워(위원장 김백규)는 오는 5일 오후 2시 귀넷 정부청사인 정의행정센터를 방문, 카운티 커뮤니케이션국 책임자들과 이민사회와의 소통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카운티 측 죠 소렌슨(Joe Sorenson) 국장과 폴라 루츠(Paula T. Roots)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한인사회에서는 김백규 K파워 위원장과 김영님 홍보단장, 맥 박 사무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김 위원장은 2일 전화 통화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인은 이민 정착 시기에 누구나 상당한 벽을 체험하게 마련”이라며 “약 100만 명의 귀넷 주민 중 아시안이 15만 명이라고 하는데 그에 맞는 소통 방법을 같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파워의 카운티 커뮤니케이션국 면담은 ‘근본원인 분석기법’(RCA)이라는 경영관리 기법에 따라 문제의 근원을 진단하기 위한 것이다. 뿌리를 찾듯 문제의 원인을 찾아 없애야 소통의 물꼬가 트인다는 공감대에서 비롯됐다.

김 위원장은 “열심히 일해 많은 세금을 내는 한인들이 미국 사회 정보에 대한 접근성에서 뒤처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민족을 상대하는 카운티의 정보전달 경로와 방식을 들여다보고 함께 해결책을 찾으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K파워 방문단은 이날 소렌슨 국장의 안내로 집무실과 방송정보전달 부서를 둘러보고 그동안 어떤 통로로 한인사회와 소통했는지 설명을 듣게 된다. 소렌슨 국장은 방송과 온라인·인트라넷, 홍보를 통합한 카운티 커뮤니케이션국 신설의 주역이다. 조지아대학(UGA)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소렌슨 국장은 지난달 31일 귀넷 정부청사에서 열린 287(g) 프로그램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다민족 사회와 장벽 없이 소통하는 도구로서 언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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