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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만큼 의미있는 나눔”

제임스 라이스 법률 그룹
한인 20명에게 각 500불

성금을 받은 한인들이 법률그룹에 전달한 감사의 메시지. [사진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성금을 받은 한인들이 법률그룹에 전달한 감사의 메시지. [사진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 20명에게 총 1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 법률그룹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토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루에 한인 1명씩 총 20명에게 각 500달러를 수표로 제공했다.

크리스틴 최 법무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한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성금을 전달했다”면서 “정말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셨는데 모두 도와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고 지금까지 한 일 중 가장 힘들었지만 제일 의미있는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최 법무사는 신청 사연을 글로만 봐서는 20명만 선택하기 어려워 직접 통화하며 자세한 상황을 듣는 등 나름대로 도움이 정말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또 성금을 받은 한인들이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올 때 진심을 느끼고 감동이 더해졌다고 최 법무사는 덧붙였다. 그는 "도움을 받은 한인들이 공통적으로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다'고 말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한편 제임스 라이스 법률그룹은 교통사고 및 민사소송 전문으로, 이 그룹의 제임스 라이스(사진) 변호사는 11년 연속 주 상위 5% 안에 드는 수퍼 변호사로 선정된 바 있다.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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