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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대응한 현명한 은퇴 플랜은...

“떨어지는 칼날 아래선 성급한 결정 금물”

401(k) 등 마이너스로 반전
은퇴 미루고 회복 기다려야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20년간 편안한 은퇴생활을 누리려면 연간 5만6000달러씩 100만달러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거액을 모으려면 좋은 여건에서도 쉽지 않다. 더욱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수익률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은퇴시점이 다가오면 난감해진다.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한 현명한 은퇴계좌 관리방법을 알아본다.

▷은퇴시점 가능한 연기= 올해나 내년 은퇴할 계획을 세웠다면 생각을 바꿔 가능한 한 직장을 더 다니는 것이 좋다. 1~2년 더 직장에 머무르면서 401(k) 금액이 기대치만큼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연금과 같은 보장성 은퇴자금을 가지고 있다면 훨씬 더 나은 조건이지만 어쨌든 이 시점에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단기적 집착 버려야= 펜데믹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401(k)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베이비 부머들의 은퇴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문가들은 각종 은퇴계좌들이 하루 하루 등락이 아니라 장기간 목적으로 설계된 것임을 강조한다. 401(k) 잔고를 매일 들여다보면 곧 평정심을 잃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도 결국 지나갈 것이다. 시장이 충분히 회복될 때까지 모든 결정을 미루는 것이 현명하다.

▷회사가 매칭을 중단한다면= 경기가 나빠지면 직원들의 은퇴계자 매칭을 중단한 하는 회사들이 많아진다. 지난 2008년 경기대침체(Great Recession) 때도 그랬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은퇴계좌 불입은 계속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차피 회사 매칭은 보너스이다. 오히려 줄어든 보너스만큼 여유가 있다면 매칭 감소액만큼 불입액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불입액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 목돈을 찾는다면= 연방 정부는 경기부양법(CARES Act)을 통해 IRA와 401(k) 해약 규정을 크게 완화시켰다. 규정된 연령에 도달하기 전 인출해도 10% 페널티를 물리지 않는다. 또 1인당 10만달러까지 401(K) 계좌에서 빌릴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은퇴자금이 넉넉하지 않다면 최대한 조기 인출을 피해야 한다. 현재의 은퇴자금 플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떨어지는 칼날’ 아래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전략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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