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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식도 화상으로”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6회 장학금 전달식 개최
“학생들 희망 이어가길”

지난 2일 화상으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모습. [사진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사무실]

지난 2일 화상으로 열린 장학금 전달식 모습. [사진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사무실]

애틀랜타 한인사회를 향한 미국 변호사의 사회환원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사무실의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이 변호사 사무실은 올해로 6년째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해왔다. 매년 식사와 함께 장학금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화상을 통해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 장학생은 밀리 제니 윤(인디애나대), 제니 유(에모리대), 제이슨 백(케네소대), 그레이스 리(UGA 합격), 캐서린 천(에모리대) 등 5명이다. 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2000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사무실 측은 화상 전달식에서도 가슴아픈 사연에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관계자는 “다른 어느 해보다 2000달러의 장학금이 간절하고 절실했던 때였던 것 같다”며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 중에는 학비를 지불하지 못해서 짐을 챙겨서 나와야 하는 학생들도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예년과 달리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에세이들이 많아 선정 과정에서도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했다.



제임스 라이스 변호사 사무실 측은 “5명을 선발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선발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쉽지 않았다”면서 “장학금을 제공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일일이 이메일을 써서 보냈다. 힘든 시기가 빨리 지나가고,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다시 공부에 매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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