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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권해인 양, NASA 에세이대회 우승

글렌 엘렌의 권해인(10·사진)양이 NASA가 주최한 ‘Cassini Scientist for a Day Essay Contest’에서 전국 5~6학년 부문 우승자로 선정됐다.

카시니 에세이 대회는 전국 5~12학년 학생들에게 향후 카시니 토성 탐사선의 표적을 직접 선택해 500자 내외로 이유를 적도록 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히페리온, 레아&티탄, 토성으로 5~6학년, 7~8학년, 9~12학년 부문으로 나눠 타겟 별 우승자를 선정했다.

권 양은 레아 주위를 도는 고리에 대한 가능성과 티탄의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5~6학년 부문 레아&티탄 부분 우승자로 선정됐다. 권 양은 “기분이 정말 좋다. 글쓰기에 대해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권 양은 권이현-은숙씨 부부의 딸로 현재 알버 뷰 초등학교 5학년 영재 프로그램 재학 중으로 선생님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인터넷과 책을 통을 통해 리서치를 했다. 권 양은 “평소 과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리서치가 어려웠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쓰고 싶어 더 집중했고, 공부할 수록 아는 게 많아져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아이타스카 한국학교에서 한국어 공부를 한 권 양은 그 동안 영-한 번역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고, 지난 10월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의 글짓기 대회에서도 6학년 우승을 차지했다.

권 양은 “글을 잘 쓰는 것은 아니지만 연습하다 보니까 좋아졌다. 내가 생각하는 부분을 글로 표현하는 부분이 좋다”고 말했다.

권 양은 롬바르드 National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교수로 재직 중인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권 양은 “이번 대회에서도 아버지가 많이 리뷰해줬다”면서 “아버지를 보며 의사는 훌륭한 일이라 생각해, 의사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kjoo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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