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교육…정책 상위권, 성적 중위권
ALEC 교육보고서
미국 입법교류협의회(ALEC)가 최근 발표한 ‘미국 교육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교육진행평가(NAEP) 결과 하버드, MIT 등 유명사립대학이 많은 매사추세츠 주 학생들의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51개 주(워싱턴 D.C. 포함) K-12 저소득 가정 학생들의 성취 능력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이에 따르면 동북부 지역은 10위권 내에 버몬트, 뉴저지, 펜실베니아 등 7개가 포진해 상위권을 휩쓸었다. 중서부에서는 인디애나 주 17위로 가장 높았고 미네소타(18), 위스컨신(19), 오하이오(21) 주 등이 중위권에 올랐다. 일리노이 주는 28위에 그쳤고 미시간과 미주리 주는 각각 46, 47위로 하위권에 머무렀다
하지만 교육정책 평가는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현재 각 주에서 시행 중이거나 추진 중인 교육정책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학생 성적이 낮은 주일수록 강력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경향을 보였다.
전국에서 미주리가 유일하게 A-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미네소타(3), 인디애나(9), 오하이오(11), 미시간(18), 위스컨신(20) 등 중서부 주들이 대부분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리노이는 24위를 기록했다.
성적 1위였던 매사추세츠 주는 17위, 2위였던 버몬트 주는 50위를 기록했고 웨스트버지니아 주는 성적과 정책 순위 모두 꼴지를 면치 못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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