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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민 문호 오픈 한인들 큰 기대

“서둘러 접수하자”

일부에선 “처리기간 지연” 우려도
 
3순위 비숙련노동직을 제외한 취업이민 부문 영주권 문호가 모두 오픈(본지 14일자 미주판 1면)되자 한인 영주권 신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로 영주권 우선순위가 생기면서 서류 접수조차 하지 못했던 한인들은 희망을 갖게 됐으며 언제 다시 우선순위가 생길 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서류 접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카고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에 따르면 14일 서류 수속 진행을 알아보려는 신청자들과 당장 서류 접수가 가능한 지 여부를 확인하려는 문의가 이어졌다.


또 대다수의 한인들은 우선순위가 사실상 없어지자 서류 접수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7월 초 영주권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는 한인 손영석씨는 “지난달에 이어 영주권 우선순위가 대폭 당겨져 신청서를 낼 수 있게 됐다.
현재 관련 서류를 마련하고 신체검사를 받기 위해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며 “그동안 우선순위가 빨리 당겨지지 않아 언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조치로 큰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서류 접수는 가능해도 실제 영주권을 받기까지는 얼마나 더 걸릴 지 확실치가 않다며 불안해 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영주권 신청에 들어갔다는 시카고 거주 최순혁 씨는 “영주권 문호 개방으로 일단 다음달 초 서류를 접수시킬 수는 있게 됐지만 심사 기간이 얼마나 걸릴 지는 변호사도 예측하기 힘들다고 한다.
신원조회에 포함되면 수년 이상 걸릴 수도 있다는 말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민법 변호사들도 앞으로 우선순위가 어떻게 변동될 지는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서류 접수를 서두를 것을 조언하고 있다.
법무법인 고려의 김진구 변호사는 “향후 우선순위가 어떻게 바뀔지는 확실치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서류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현재 영주권 신청(I-485)을 하게 되면 10~12개월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창환 변호사도 “서류 적체가 풀리면서 영주권 문호가 오픈됐으나 앞으로 3개월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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