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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시대 할 일은 많은데 총영사관 인력은 줄어

경찰영사 등 후임 없어 2명 감소

무비자 시대를 맞아 영사관 업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사 인력은 줄어들어 관련 업무의 차질이 우려된다.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경찰 업무를 담당하던 김희석 영사가 16일자로 귀임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후임 인사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적으로 영사 인사는 업무의 인수 인계를 위해 후임자가 임무지에 도착한 후 귀임하지만 경찰 영사는 아직까지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따라서 후임 인사 이전까지는 경찰 영사 업무를 민원 담당 영사 등이 나눠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총영사관 이영용 부총영사는 “경찰 영사의 후임 인사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다. 아마도 내년도 초 쯤에야 후임자가 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경찰청 소속으로 2006년초부터 시카고 총영사관에서 근무했다. 김 영사 이전에는 5년간 시카고 총영사관 소속 경찰 영사가 없었다.



경찰 영사는 국제 범죄와 관련된 정보 수집과 수사 공조, 현지 한인 관련 사건ㆍ사고 등을 기본 업무로 하고 있다. 한미 비자면제협정이 곧 발효되면 한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경찰 영사의 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담당 영사 자리는 공석인 셈이다.

이에 대해 이 부총영사는 “외교통상부 차원에서 영사 정원이 동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영사와 동포 담당 영사가 경찰 영사 업무를 맡아 공백을 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카고 총영사관은 올해 들어 오한구, 박현규, 황인성, 김희석 영사가 귀임했거나 예정인 상태고 이영용, 이천희 영사가 부임해 전체적으로 2명의 영사가 감소했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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