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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81홀만에 우승, LPGA 킹스밀 챔피언십…연장 9번째홀서 승리

신지애(24·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10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71·6천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폴라 크리머(미국)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전날 4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크리머와 동타를 이뤄 연장에 돌입한 신지애는 18번 홀(파4)에서 열린 8차례의 연장전에서 승부를 내지 못해 이날 9번째 연장 경기에 돌입했다.

405야드 16번 홀(파4)에서 열린 9번째 연장에서 신지애는 파를 지켜 보기에 그친 크리머를 제치고 우승 상금 19만 5천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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