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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폰’ 13일 시카고 개봉

“죽은 아내로부터 걸려온 전화?”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더 폰(감독 김봉주)’이 157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2일 개봉 이래 나흘 연속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10월 개봉 한국영화로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영화 ‘더 폰’은 10일 누적관객수 157만을 기록했다.

화제의 영화 ‘더 폰’은 시카고를 비롯해 북미 지역에서 오는 13일 개봉한다. 시카고에서는 13일부터 AMC 나일스(301 Golf Mill Ct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충무로 신예 김봉주 감독의 첫 작품의 영화 ‘더 폰’은 변호사 동호(손현주)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엄지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시공간의 혼선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현실적인 스릴러로 버무린 영화다.



특히 영화속 하이라이트 장면인 연등 행렬 신은 김 감독이 3만여명의 인파 속에서 직접 촬영한 역대 최고의 장면으로 손꼽힌다.

이번 영화는 김 감독이 그동안 영화 '황해(2010)'와 '신기전(2008)'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며 쌓아온 내공과 충무로에서 탄탄하게 다진 실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목해야 할 신인작'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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