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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영화 시사회 “뜻 깊은 행사, 좋은 영화였다”

'국가부도의 날’ 한인 150여명 참석

29일 밤 나일스 AMC극장에서 시카고 중앙일보가 마련한 한국영화 '국가부도의 날'(Default) 시사회가 열렸다. 미국 정식 개봉에 하루 앞서 영화를 관람한 150여 명의 특별 시사회 참석자들은 "1997년 한국 IMF 사태의 이면을 알게 해준 것은 물론 사회구성원들의 다양한 삶을 생각해보게 한 뜻 깊은 작품이었다", "모처럼 좋은 영화를 봤다"고 입을 모았다.

상영에 앞서 신문의 새로운 지향점을 찾기 위한 설문조사가 진행됐고, 설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 행사도 있었다. 극장 입구에 비치한 시카고 중앙일보 재창간호는 "기념으로 소장하겠다"는 이들로 금방 동이 났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을 찾은 한국계 대학생 레이라니 코브지나(18)는 "대학에서 글로벌 스터디를 공부하고 있다"면서 "최근 IMF에 대해 배우고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 IMF의 문제점들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 IMF는 현대화된 식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감상 후 생각을 밝혔다. 그는 "중앙일보가 복간해 어머니가 매우 좋아하셨다"면서 "시카고 중앙일보가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이런 행사를 주최하는 것이 매우 보기 좋다"고 말했다.

김석훈(47)씨는 "오랜만에 아내와 함께 나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감상했다"며 "좋은 시사회를 마련해준 중앙일보에 감사한다. 앞으로도 문화행사를 자주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에서는 지난 28일 개봉해 이틀 만에 50만 명 이상이 관람하는 등 큰 관심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7년 한국의 IMF 외환위기를 소재로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등이 열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 배급으로 30일 미 전역에서 동시 개봉했으며, 시카고에서는 중앙일보 시사회장과 동일한 나일스 AMC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편집국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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