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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나·에어부산, 보잉 737기 긴급점검

항공당국 지시…피로균열 여부 검토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수백편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수십대를 비상착륙시킨 사태와 관련해 미 연방항공청(FAA)은 5일 보잉 737기의 피로균열 여부에 대한 긴급점검을 지시했다.

보잉 737-300과 400, 500 등의 동체조사에 관한 FAA의 이번 지시는 운항 횟수가 가장 많았던 모델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 항목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과거에는 제외됐던 반복적인 전자기파 조사 등도 포함된다.

랜디 배빗 FAA 청장은 “이는 육안으로는 확인되지 않은 항공기의 특정 부위에 균열이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사는 조만간 항공기 동체 표면층 연결 부위의 조사에 관한 세부적인 단계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미 교통안전위원회(NTSB)도 보잉기에 더욱 광범위한 문제가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NTSB는 지난 1일 사우스웨스트 소속 여객기가 3만6천피트 상공을 비행하던 중 지붕에서 1.52m 길이의 균열이 생긴 사고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한국서도 유사 기종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5일 유사기종 항공기를 보유한 국내 항공사에 대해 동체 안전점검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항공사 중에는 아시아나항공이 737-400 2대, 에어부산이 737-400 3대, 737-500 3대를 각각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은 해당 항공기의 동체 상부를 중심으로 정밀 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당 항공사의 점검 결과를 보고받은 뒤 이를 토대로 전문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재점검을 할 계획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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