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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회장, 기대에 부응하겠다"

진안순 15기 평통 회장

시카고 평통 회장에 처음 여성이 공식 임명됐다. 평통 사무처는 10일 시카고총영사관을 통해 124명의 자문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회장은 이미 알려진 바 <본보 8일자 1면 보도> 와 같이 진안순(사진) 지니뷰티 회장이 임명됐다.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지역협의회를 이끌게 된 진 신임 회장은 “첫 여성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보답을 하기 위해서라도 여성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 신임 회장은 앞으로의 평통 운영과 관련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동포사회와 함께 하는 평통이 되는 것이다. 다함께 가는 평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모든 평통 위원과 힘을 합쳐 단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45년생으로 14기에 처음 평통 위원에 위촉된 진 신임 회장은 지니뷰티 회장을 역임하면서 최근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다음 주 눈 수술이 예정돼 있다. 그후에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보다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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