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삶이 우리의 비즈니스입니다”

고객과 직원의 삶에 관심 갖고 함께 하는 것이 크리스챤 경영의 핵심
CBMC 남부연합회, 하형록 회장 초청 비즈니스 포럼 개최

기독실업인 단체 CBMC 남부연합회에서 지난 24일 토요일 팀 하스 건축설계회사 대표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건축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하형록 회장을 초청해 ‘성경적 기업경영’이란 주제로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DBMC 회원뿐 아니라 DFW지역 사회 모든 사업자와 전문직 및 일반 직업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 하형록 회장은 자신의 삶과 비즈니스 영역에서 어떻게 성공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인가에 대해 강의했고, CBMC 회원들은 이후 패널 토론회를 통해 자신의 비즈니스영역에서 ‘성경적 기업경영’의 사례 및 실천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하 회장은 ”당신의 비즈니스가 우리의 삶이다”라는 슬로건을 갖고 사업을 하면 경제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전하며 이 부분은 일반적인 회사와 MBA과정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 회장은 “하지만 크리스찬 경영인들이 진정한 성공을 위한 더 좋은 방법은 “당신의 삶이 우리의 비즈니스입니다”라는 서번트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고객들을 섬기는 것이다”라고 서번트 리더십을 강조하며 “그들의 삶에 관심을 갖고 어려운 순간에 함께 하는 작은 힘을 보태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회사 내에서 예배와 복음 전도 등을 할 수 없다. 크리스챤 경영은 어려움이 다가올 때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라며 “비록 경영상의 손해를 본다 할지라도 고객과 직원의 삶에 관심을 갖고 결정한 작은 선택들이 복음을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형록 회장은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 전날인 23일 DFW 지역 청년연합 투게더에 속한 크리스찬 청년들과 각 교회 영어권 청년들을 대상으로 ‘Standing Firm on His Ground’라는 주제로 집회를 개최했다.

하형록 회장은 “꿈을 ‘명사’가 아닌 ‘동사’로 표현해야 한다. 무엇이 되기 위해 힘쓰는 것이 아닌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소명을 이뤄나가는 삶을 꿈꿔야 한다”며 이날 모인 청년들을 격려했다.

조훈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