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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 어스틴 한인대학생 영적 부흥 위해 노력하는 예배팀 ‘어웨이크’

그리스도의 지경 넓혀나가 선교적 단체로 거듭나길 소망

UT 어스틴 캠퍼스에서 매 학기 개강과 종강 예배를 드리는 한인 학생 캠퍼스 예배팀 어웨이크는 2010년부터 어스틴 지역 크리스천 학생들을 중심으로 소속 교회를 막론하고 함께 모여 예배 하기를 시작한 순수 예배 단체다

첫 예배의 경우 작은 강의실에 한 두 명이 모여서 시작했지만 8년이 지난 현재는 두 명의 지도교수 (김원석 (UT Geology), 김종환 (UT Bioilogy) )의 지도 아래 회장단(회장 조학영)과 미디어 팀(팀장 이지은), 예배 준비 팀 (팀장 이후원), 파이낸스팀(팀장 권지은), 음향팀(팀장 이지예), 그리고 찬양팀(팀장 김태동, 권희영)을 비롯해 임원진만 총19명에 달하는 큰 모임으로 성장 했다.

매년 약 1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개강과 종강에 맞춰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명실 상부 학교 내 기독교단체로 자리잡은 어웨이크는 학기 말이 되면 예배 준비와 학기 말 시험 준비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지만 캠퍼스 사역을 위해 열심으로 노력하고 공부하는 임원들을 만나봤다.





어웨이크 예배의 목적은?

어렸을 때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친구들도 대학생이 되면 상당 수가 교회를 떠난다고 한다. 몹시 슬픈 일이다. 그래서 어웨이크 예배를 통해 이 곳 UT Austin 한인 학생들이라도 다시 교회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예배가 시작됐다. 어웨이크 예배의 목적은 세상적인 재미와 유혹에 쉽게 물들 수 있는 대학생활 가운데 흔들리지 않고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기 위함이다.



어웨이크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한인 학생들끼리 모여서 예배를 드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정기적으로 모여서 어웨이크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특별한 경험이다. 임원으로서 예배를 준비 하면서 힘든 대학 생활 중에 신앙 생활에 더 집중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어웨이크 활동하면서 좋은 친구들은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점 중에 하나다.



어웨이크 활동하면서 힘든 점은?

어웨이크 예배팀은 대부분 유학생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친구들이 졸업 후에 어스틴을 떠난다. 떠난 자리에 다시 새로운 인원을 찾는 것도 힘든 일 중 하나지만 열심히 함께 섬기던 소중한 친구들이 하나씩 떠나갈 때 많이 힘들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끼리 과연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항상 새로운 자리에 좋은 친구들이 빈자리를 잘 채워주어서 잘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어웨이크 자랑은?

저는 우리 어웨이크 멤버 한사람 한사람이 다 어웨이크의 자랑이다. 공부 하기에도 바빠서 어웨이크 활동을 소홀 할 수도 있는데 책임감을 갖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준비하는 임원들과 찬양팀 모두가 어웨이크의 자랑이 아닌 가 싶다.



어웨이크 향후 계획?

임원들을 비롯한 각자가 교회 섬김에 있어 어웨이크가 부담을 주지는 않을까 조심스럽다. 하지만 한인들에게 안전한 커뮤니티가 되길 원한다. 어웨이크 멤버를 떠나 예수를 모르는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교회를 꼭 안 다니더라도 마음에 힘듦이 있을 때 어웨이크 가 있다는 것을 학생들이 기억 하는 단체로 발전 하기 원한다. 이제 어웨이크가 한인 학생들에게 학교 안에서 예배를 하는 단체라는 단계는 지났다. 지난 학기를 시작으로 예배를 넘어 교제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듯이 예수를 모르는 학생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교두부의 역할을 담당하며 전통적이지 않지만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지경을 넓혀 나가는 선교적 단체로 거듭나길 원한다.

올해도 어웨이크 예배가 봄방학 전인 3월 5일 6시 UT Austin SAC Auditorium에서 드려진다. 이번 예배는 어스틴 한인 장로교회 청년부 담당 사역자인 허창도 목사가 설교할 예정이며 어스틴 지역에 대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예배에 함께 할 수 있다. 예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조학영(512-619-0710) 회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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