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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행사 및 운동회 개최

휴스턴 한인학교 어린이날 행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 쌓아

휴스턴한인학교(교장 박은주)는 지난 5일(토) 어린이날을 맞아(한국은 어린이날이 5월 5일), 한인학교 주차장에서 전체 한인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운동회에서 한인학교 학생들은 ‘과자 먹고 돌아오기’, ‘줄다리기’ 등 신나는 게임으로 흥분한 모습이었고,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신나는 모습을 보면서 오랜만에 자신의 어린 시절 운동회를 떠올리는 듯 기쁘고 상기한 모습이었다.

이날 휴스턴 한인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는 봄운동회 형식으로 각종 운동 체험시간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각 반 별로 나눠 팀을 이뤄, 줄다리기, 과자따먹기, 물공을 전달해 물튜브에 많이 넣기와 같은 각종 놀이를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은주 교장은 “미래를 짊어질 우리 어린이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고 더 나아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으로 매년 어린이날에 운동회 겸 축하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안전사고를 고려하고 시간의 제약이 있어서 수업을 마치고 오후 12시부터 운동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주차장에서 열린 운동회 겸 어린이날 행사는 유치반부터 중〮고등반까지 청〮백으로 팀이 나뉜 학생들은 교사의 인솔에 따라 ‘과자먹기’ 게임에 출전한 자신의 팀을 응원하기도 했다. 줄다리기 게임에서는 승부욕이 발동한 유치반 학생들이 서로 줄을 잡고 ‘영차’, ‘영차’하는 구령에 맞춰 힘을 쓰면서 줄을 당기려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였다.

줄다리기 경기를 마친 후에는 전체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2부순서로 마술사(Monti the Magician)가 진행하는 마술 공연을 감상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마술사의 공연에 학생들은 환호하며 기쁜 환성을 지르며 마술사가 선보이는 다양한 마술에 세계에 몰두하느라 30분의 공연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거워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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