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사칭 사기범죄 기승, 한인 주의 요망
“재판 배심원 불출석”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전화로 ‘벌금 납부’ 강요
샌 마르코스 경찰국장은 “사기범들이 경찰이라고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전화로 접근, 재판에 배심원으로 출석하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전화로 벌금을 종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범인들은 전화상에서 돈을 요구하기보다는 가까운 CVS 약국 등에서 선납 카드(pre-paid card)를 구매해 돈을 송금하라고 요구하는 방식으로 FBI 수사망을 피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샌마르코스 경찰국장은 안내를 통해 “경찰 당국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전화를 통해 범죄사실을 알리고 벌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어떠한 경우에라도 신용카드 및 개인 정보를 사기범들에게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피해 사례가 있는 시민들은 샌마르코스 경찰국(512-753-2108)으로 주저 없이 신고해줄 것을 경찰국장은 당부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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