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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U 매각됐다

전기료 인하 계획...11개 석탄발전소 가운데 3곳만 건설

텍사스 퍼시픽 그룹과 글드만삭스서 450억 달러에 인수

텍사스를 대표하는 에너지회사 TXU가 매각됐다.

TXU 이사회는 지난 25일 텍사스 퍼시픽 그룹(Texas Pacific Group)과 골드만삭스의 Kohlberg Kravis Roberts에게 450억 달러에 매각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매각은 텍사스 에너지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인수금액으로 알려졌으며 거래는 구매자와 두 환경단체 사이에 특별한 조항이 걸려있다.



이 조항은 처음 계획을 세웠던 11개의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3개만 남겨두고 나머지 8개는 취소하는 조건이며 온실가스 규제조치에 따른 대기오염도를 낮추는 조건이 포함되어 있다.

또 매입회사는 전기세를 인하하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회사는 관련된 조항에 대해 천연자원보호위(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NRDC)와 환경보호그룹(Environmental Defense)과 협의를 벌였다.

특히 TXU가 계획했던 석탄연료발전소 건립계획이 전국적으로 대기오염 상승에 대한 이슈로 대두되었으며 NRDC 기후센터 관계자는 지난 주말 인터뷰를 통해 구매회사가 TXU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기를 결정했다.

이는 인수회사가 앞으로 사업계획을 세울 때 대기오염 온실효과를 현실적인 문제로 최우선 적으로 다루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계약조건의 한 부분은 구매회사가 세로운 발전소 건설 이후 현재 대기오염 상태를 25% 감소시킨다는 TXU의 조건을 수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협약에서는 법적으로 규제되어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인수회사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90년도 수준으로 낮추는 것에 동의했으며 온실가스 배출 규제 법안을 만드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수회사는 건설되는 발전소에 석탄가스화기술(coal gasification technology)을 발전시켜 적용하는데 노력할 것이며 이 기술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저장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인수회사는 앞으로 5년간 8천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풍력발전에 더욱 투자키로 했다.

이 사업계획의 대가로 환경단체들은 TXU의 소송에 철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TXU의 새로운 오너는 샌다우(Sandow)지역에 1개, 오크 그로브(Oak Grove)지역에 2개 등 3개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전기료 인하에 대한 인수회사 사업계획은 핵심입법자들의 관계를 유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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